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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괴담’ 시리즈를 제작한 충무로 파워맨 IM 먹튀 이춘연 씨네2000 대표가 11일 별세했다. 향년 7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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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 IM 먹튀 테일러메이드 인수, 한국 명실상부 골프강국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센트로이드 인베스트먼트가 IM 먹튀 메이저 골프용품 업체 테일러메이드를 샀다. 12일(한국시간) 미국 미디어들은 센트로이드가 테일러메이드의 최대주주인 미국 KPS캐피털파트너스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센트로이드의 정진혁 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골프 업계의 선도 기업에 투자할 수 있어서 기쁘다. 테일러메이드는 골프계의 아이콘과 같은 기업이고 아시아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정확한 조건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인수가격은 약 17억달러(약 1조90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뉴욕타임스는 KPS가 테일러메이드를 20억 달러에 내놨다고 보도한 바 있다. 

 

KPS는 2017년 아디다스로부터 테일러메이드를 4억2500만달러에 인수했다. 4년 만에 4배의 가격에 되파는 것이다. KPS는 평균 5~7년을 보유하고 팔았지만 지난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골프 붐이 일었고 용품 매출이 10% 정도 늘었다. 테일러메이드는 올해 이익이 약 1억5000만 달러로 예상된다.

 

센트로이드 인베스트먼트는 국내 업체들에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센트로이드는 지난 해 사우스 스프링스 골프장을 홀당 100억원이 넘는 가격에 인수했다.

 

한국은 타이틀리스트에 이어 테일러메이드를 품어 골프 용품 브랜드 빅3 중 2개를 보유하게 됐다. 한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골프 인기가 높은 나라로 뛰어난 선수도 많이 배출하는데 용품 산업에서도 앞서가는 골프 강국으로 자리 잡게 됐다. 

 

테일러메이드는 금속 우드의 선구자로 드라이버와 우드 부문에서 강하다. 전통적으로 선수에 많은 투자를 하는 회사다. 테일러메이드의 후원을 받는 골프 선수는 타이거 우즈, 더스틴 존슨, 로리 매킬로이, 박성현 등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휠라코리아는 2011년 각각 6억2500만 달러, 1억 달러를 투자해 타이틀리스트를 소유한 아쿠시네트를 12억2500만달러에 인수했다. 아쿠시네트는 현재 시가총액 4조원대 기업으로 컸다. 휠라코리아의 지분 평가차익만 해도 1조원이 넘는다.  

 고인은 약 40년간 영화 40여편의 투자·제작·기획에 참여한 제작자이자 한국영화계 각종 이슈와 대소사를 챙긴 '맏형'으로 통했다. 이 날 외부 회의에 참석했던 고인은 몸에 이상을 느껴 귀가한 뒤 갑작스레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나온 고인은 처음에는 극단 동인무대‧현대극장 등의 창단 멤버로 연극 기획‧제작에 몸담았다. 1983년 충무로에 입성, 화천공사·대진엔터프라이즈‧황기성사단‧MBC프로덕션 등을 거치며 기획실장‧기획제작담당 등으로 이장호 감독의 ‘과부춤’(1983), 김기영 감독의 ‘바보사냥’(1984), 강우석 감독의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1989) 같은 굵직한 감독 작품에 참여했다. 

 

1993년 영화제작사 성연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독립했고, 1995년 씨네2000으로 회사 이름을 바꿨다. 창립작은 심혜진‧진희경 주연 공포 스릴러 ‘손톱’(1994). 이후 박광수 감독의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1995), 이명세 감독의 ‘지독한 사랑’(1996), 박찬욱 감독의 ‘삼인조’(1997) 등 작가주의 영화를 비롯해 이성재‧심은하 주연 로맨스 ‘미술관 옆 동물원’(1998), 송혜교 주연 사극 '황진이'(2007), 김윤석 주연 추적극 ‘거북이 달린다’(2008) 등 대중영화를 다양하게 제작했다.   

 

공포영화 '여고괴담' 시리즈로 호러퀸 배출 

수비는 기본, 해결사도 한다...'수트라이커' 전성시대


대표작은 ‘여고괴담’ 시리즈다. 1998년 나온 1편은 한국형 학원 공포물이란 새 장르를 개척하며 흥행에 성공, 한국 공포물이라면 드라마 ‘전설의 고향’을 떠올리던 인식을 바꿔놓았다. 또 신작마다 ‘호러퀸’을 탄생시키며 신인 여성 배우의 등용문이 됐다. 최강희·박진희·박예진·김규리·공효진·박한별·송지효·김옥빈 등이 ‘여고괴담’ 출신이다. 신인 김태용‧민규동 감독이 공동 연출한 2편은 당시로선 파격적인 동성애 소재를 성장담에 버무려내 작품성으로 주목받았다. “한국 입시·교육제도가 바뀌지 않는 한 학교 자체가 공포고, 창살 없는 감옥이다. 또 괴담 하나쯤 없는 여고도 없다.” 고인이 남긴 제작자의 변이다.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공개한 ‘여고괴담’ 6편은 제작자로서 마지막 작품이 됐다. 

 

'더 테러 라이브' 550만…"남과 달라야 한다"

씨네2000 창립 20주년인 2013년에는 신인 김병우 감독이 연출한 하정우 주연 재난영화 ‘더 테러 라이브’로 550만 관객을 돌파하는 큰 성공을 거뒀다. 생전 여러 인터뷰에서 고인은 “남과는 확실히 달라야 한다”는 제작 철학을 밝히곤 했다. 

 

2000년 한국영화 발전과 진흥을 위한 사단법인 영화인회의 설립에 앞장서, 이사장을 맡아왔다. 부산국제영화제 등 주요 영화제가 출범하는 데 기여했다. 올해 19회째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안성기)엔 첫 회부터 집행위원 겸 이사 등으로 참여해왔다. 또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 경찰청장, 장률 감독의 '경주'에서 능을 지키는 남자, ‘더 테러 라이브’의 대통령 등 영화 카메오로도 단골 출연했다. 2009년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에서 제작자로서의 공로로 남성 최초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유족은 부인과 두 아들 등이 있다. 장례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 장례위원장을, 신영균·정진우·임권택·황기성·손숙 등 원로 영화인들이 장례 고문을 맡았고, 감독·배우·제작자를 망라한 여러 영화인들이 장례위원으로 참여한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5일 발인.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최대 화제는 '수트라이커'(수비수+스트라이커, 골 넣는 수비수)다. 9일 끝난 14라운드까지 총 177골이 나왔는데, 이중 16%에 해당하는 29골이 수비수 발끝에서 터졌다. 지난 시즌 0.9%(총 414골, 수비수 39득점)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프로 4년 차 중앙 수비수 조유민(수원FC)은 대표적인 골 넣는 수비수다. 12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4경기당 1골. 웬만한 공격수 못지 않은 골 결정력이다. 득점 2위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 5골)와 2골 차, 5위 한교원(전북 현대, 4골)과 격차는 1골에 불과하다. 8일 14라운드 제주전에선 멀티골까지 터뜨리며 해결사 역할을 했다. 팀은 3-1로 이겼다. 지난달 4일 7라운드 제주전에선 1-1로 맞선 후반 45분 헤딩 결승골을 넣어 팀에 시즌 첫 승을 안겼다. 수원FC는 개막 6경기(3무3패) 무승이었다.  

 

조유민의 득점 비결은 학창 시절 공격수로 뛴 경험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중앙 수비수였던 그는 청주 대성고 2학년 때 공격수로 전향했다. 단단한 체격(키 1m82㎝. 체중 79㎏)에 헤딩슛은 물론 드리블까지 좋아서다. 중앙대 진학 후 대학 리그 14경기에서 12골을 몰아치며 특급 공격수가 됐다. 2017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됐다. 2018년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하면서 수비수로 복귀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엔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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