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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도 차갑게 해요. 복수는 KINGDOM 먹튀 냉정할수록 성공률이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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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사랑꾼 KINGDOM 먹튀 연기 강하늘 \"손편지 감성,요즘 카톡에도 있죠\"

결승점과 쐐기점 기회를 놓치지 않고 KINGDOM 먹튀 해결해 이날의 영웅이 됐다.  

 

LG는 7-4로 이겨 3연패를 탈출했다. 두산과의 어린이날 맞대결 전적도 11승 14패로 끌어올렸다. 과거엔 두산이 절대적으로 우세했지만, 최근 5년 전적은 LG가 4승 1패로 압도적이다.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가 있다. 두산과 LG가 매년 5월 5일 맞붙는 '어린이날 잠실 더비'는 프로야구 KBO리그의 연례행사다. 올해가 24번째(더블헤더 포함 25경기) 만남이다.  

 

한 집을 나눠 쓰는 두 팀의 라이벌 의식은 이날 두 배로 커진다. 선수 시절 LG 한 팀에만 몸담은 류지현 LG 감독은 "어린이날에는 관중석에서 전달되는 열기가 확실히 달랐다. 펜스에 붙어 있던 어린이 팬에게 사인을 해주거나 사진을 찍어주면서 기운을 얻곤 했다"고 회상했다.  

 

두산 관계자도 "어린이날 경기는 선수들이 1년 중 가장 이기고 싶어 하는 경기다. (코로나19가 없던) 2년 전까지만 해도 양 팀 선수의 자녀들이 야구장을 많이 찾는 날이라 더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했다"고 귀띔했다.  

 

두 팀의 '잠실 더비' 역사는 1996년 더블 헤더부터 시작됐다. 그 후 1997년과 2002년을 제외하고 매년 어린이날 만나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프로야구 최고의 흥행 카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네 시즌(2003년, 05~07년)만 빼고 늘 관중석이 가득 찼다. 2008년부터 19년까지 12년 연속 매진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관중이 입장하지 못했지만, 올해 역시 판매 가능한 티켓(2427장)이 모두 팔려 매진 신화를 이어갔다.  

 

전통의 라이벌전답게 접전도 많았다. 1996년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두산 6-4 승리)를 시작으로 14경기에서 3점 차 이내로 승부가 갈렸다. 1점 차 경기가 4회, 2점 차 경기가 7회였다.  

 

이날 역시 득점 공방전이 계속됐다. 먼저 앞서간 건 두산이었다. 1회 말과 3회 말 2점씩을 보태 4-1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5회 초 중요한 홈런 한 방과 함께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주장 김현수가 좌월 2점 홈런(시즌 5호)을 터트려 개인 통산 2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지난 시즌에도 어린이날 두산전에서 2점 홈런을 쳐 LG의 승리를 이끈 김현수다. 2년 연속 LG 어린이 팬에게 명장면을 선사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3년 차 내야수 문보경이 동점 적시 2루타를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오지환의 결승타와 쐐기타가 이어지면서 LG는 값진 승리를 확정했다. LG 타선은 시즌 12호(팀 2호) 선발 타자 전원 안타와 팀 통산 6만4000루타를 동시 기록하는 겹경사도 누렸다. '엘린이(LG+어린이)'에게는 이보다 좋을 수 없는 하루였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감독 조진모)에서 어릴 적 친구에게 무작정 편지를 보내는 삼수생 영호가 된 배우 강하늘(31)의 말이다. 지난달 22일 화상 인터뷰로 그를 만났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영화는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일주일간 20만 관객을 동원했다. 코로나19로 절대 관객 수는 적지만, 2003년 배경의 순수한 아날로그 로맨스에 끌려 극장을 찾은 이가 적지 않다. 부산에서 헌책방을 하는 소희(천우희)가 아픈 언니 소연(이설)에게 온 영호의 편지에 언니 대신 답장을 보내면서, 서울에 있는 영호와 부산의 소희 사이에 펜팔이 시작되는 이야기다. 

 

원거리 편지 로맨스 "천우희 누나 목소리만 들었죠" 

직접 만날 수는 없다는 게 소희가 내건 조건. 영호는 12월 31일 비가 오면 만나자고 제안한다. 그렇게 2003년 시작된 영호의 기다림은 2011년까지 이어진다. 강하늘은 상대역 천우희와 거의 못 만난 채 촬영한 탓에 “우리가 분명 ‘누나 안녕’ 하고 말을 놓기로 했는데 붙는 장면이 없다 보니까 만날 때마다 ‘안녕하세요’ 그랬던 것 같다”며 웃었다.  

혼자만의 세계에 골몰한 영호랑 달리 그 자신은 “막 간절하게 바라는 성격이 못 된다. 웃으면서 재밌게 사는 사람”이라며 “겉으로 확실하게 표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다만, 아버지의 가죽공방을 도우며 진로를 고민하는 영호의 모습은 뮤지컬 배우로 출발한 데뷔 초 자신을 반영했다고 했다.  

“20대 초반 한창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공연하고 있었죠. 하루하루가 시험대에 오르는 기분이었어요. 어린 나이에 공연을 시작하다 보니까, 실수가 있으면 안 됐죠. 많은 분이 저를 믿고 써주셨기 때문에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게 막 스트레스가 되진 않았어요.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살려고 노력했죠.”  

 

손편지 설렘, 요즘 친구들도 카톡·DM 쓰며 느끼죠

2019년 군 제대 후 첫 드라마 주연작 ‘동백꽃 필 무렵’(KBS2)의 어촌동네 순애보 황용식 역할로 KBS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연기상,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그다. 감성적인 작품에 대한 갈증이 있던 차에 이번 영화를 만났다.

2000년대 초반 손편지에 싹튼 사랑 이야기지만 영호의 설렘은 요즘 세대에게도 통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번지점프를 하다’(2001) 같은 작품들을 제가 좋아하는 것을 보면 세대를 넘어서는 마음들이 있는 것 같다”면서 “누군가에게 ‘카톡’이나, DM(SNS 메시지)을 길게 쓸 때 분명 영호가 쓰는 편지 같은 설렘을 요즘 친구들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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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에 걸친 영호의 기다림은 감정의 흐름을 세분화해 표현했다. “실제 제가 기다린다면 처음엔 설렘보다는 긴장일 것 같았어요. 기다리던 사람이 튀어나왔을 땐 어떻게 해야 하지, 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기다림이 분노도 됐다가 원망도 됐다가 그 모든 게 초월한 어떤 감정이 되겠죠. 영화적 시간으론 금방 지나가지만 그런 변화를 담아보고 싶었죠.”

영화 ‘스물’ ‘청년경찰’ 등에서 봐온 그의 코믹한 연기도 쉼표 같은 웃음을 준다. 그는 “영호를 그냥 나긋나긋한 톤의 인물로만 남기고 싶지 않아서 관객들이 피식피식하실 수 있게 허당인 모습들을 넣었다”면서 “감독님한테도 오케이를 받았다. 리얼한 연기를 좋아해서 코미디라기보단 매 장면에서 있을 법한 느낌들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돌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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