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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3점 슈터’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허일영(kin벳 먹튀)이 난치병 어린이를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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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kin벳 먹튀 3점슈터' 허일영, 환아 위해 300만원 성금

허일영은 사랑의 3점슛 캠페인을 통해 모은 적립금을 kin벳 먹튀 4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 전달했다. 허일영은 2020~2021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3점슛을 넣을 때마다 3만원을 적립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총 69개를 성공해 207만원을 적립했고, 개인 기부금 93만원을 보태 300만원을 전달했다. 적립금은 일산백병원을 통해 난치병 환아를 후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무게 ‘추’ 1번으로 기울다


허일영은 2018년 아이 돌잔치 때 받은 축하금을 난치병 어린이 돕기에 썼다. 지난해에도 유니폼과 연습복 등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판매한 뒤 수익금에 개인 후원금을 더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왼손 슈터인 허일영은 슛 궤적이 포물선을 그려 ‘허물선’이라 불린다. 2009년 입단 후 11시즌째 오리온에서만 뛴 허일영은 “3점슛 하나마다 의미를 담아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했고,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으로 환아를 돕게 돼 보람 있게 생각한다. 코트에서 뛰는 동안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분들을 도울 수 있는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톱 타자(1번)’ 고민을 ‘톱 클래스 타자’로 해결했다. 추신수(39) 1번 타자 기용이 적중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1번 타순은 고정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졸 2년차 외야수 최지훈(24)이 있지만, 아직은 검증이 더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지난해 최지훈의 성적은 타율 0.258, 18도루. 김 감독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최지훈은 올 시즌 1할대 타율에 그쳤고, 결국 2군에 내려갔다.

 

이후 김강민·정진기·오준혁 등이 돌아가며 1번을 맡았지만,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올 시즌 SSG 1번 타자 타율은 0.198(4일 현재)로 10개 구단 꼴찌다. 1위 두산(0.342), 2위 LG(0.320)와는 1할 이상 차이가 난다. 가장 많은 타석을 소화하는 1번이 부진하면 공격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결국 김원형 감독은 미루고 미루던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달 30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추신수를 1번으로 기용했다. 추신수는 MLB 시절 730경기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경험이 있다. 통산 선발 출전 경기 수(1582)의 46.1%다. 선두 타자로 나섰을 때 타율( 0.294)과 출루율(0.384) 모두 통산 타율(0.275)과 출루율(0.377)보다 좋다.

 

사실 다른 톱타자감이 있다면, 장타력을 겸비한 추신수가 중심타선에 들어가는 게 이상적이다. SSG는 ‘최신맥주(최정-추신수-제이미 로맥-최주환)’ 타선을 앞세워 선두를 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팀 내에서 가장 잘 치던 최주환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고, 1번까지 흔들리며 득점력이 급감했다.

 

최근 1번으로 나선 세 경기에서 추신수는 13타수 5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모두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그 중 하나는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도루도 리그 3위(7개)다. 김원형 감독은 “아주 좋다. 추신수는 좋은 선구안에 장타력까지 겸비한 타자다. 추신수가 첫 타자로 나서면서 상대 투수들이 느낄 압박감이 훨씬 클 것”이라고 했다.

 

김 감독도 추신수가 1번 적임자란 걸 모르는 게 아니었다. 다만 1번 타자는 체력 부담이 적지 않다. 경기당 다섯 타석 이상 서기 때문이다. 다른 선수들보다 시즌 준비가 늦었고, 적지 않은 나이인 추신수의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었다.

 

MLB에서 최고의 선구안을 자랑하던 추신수지만, KBO리그의 스트라이크 존에 적응할 시간도 필요하다. 실제로 추신수는 여러 차례 볼 판정에 고개를 갸웃거리거나 심판에게 질문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물론 그러면서도 타율(0.241)보다 훨씬 좋은 출루율(0.370)을 유지하고 있다.

 

‘실’보다 ‘득’이 큰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추신수는 당분간 1번 타순을 유지할 전망이다. 지난달 25일 부상을 입은 최주환은 4주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추신수를 대신해 중심타선에 들어간 한유섬이 최근 5경기 타율 0.333(21타수 7안타), 1홈런 6타점으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김현수(33)가 '어린이날 잠실 더비'에서 기념비적인 통산 200호 홈런을 터트렸다.  

 

김현수는 5일 두산 베어스와 잠실 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1-4로 뒤진 5회 초 무사 1루에서 두산 선발 워커 로켓을 상대로 좌월 2점포를 쏘아 올렸다. 김현수의 시즌 5호이자 프로 통산 200번째 홈런(역대 29번째)이다.  

 

김현수는 지난 시즌에도 어린이날 두산전에서 2점 홈런을 쳐 LG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2년 연속 LG 어린이 팬에게 홈런으로 기분 좋은 선물을 안겼다. 

 

김현수의 홈런으로 3-4까지 추격한 LG는 2사 후 김민성과 문보경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보태 승부를 4-4 원점으로 돌렸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오지환(31)은 어린이날을 맞아 잠시 이름을 바꿨다. '김수진'이라는 이름 석 자가 크게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나섰다.  

 

사연이 있는 유니폼이다.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김수진 양은 KBO와 신한은행이 진행한 사전 공모에 사연을 보냈다가 행운의 당첨자로 뽑혔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망설임 없이 오지환을 꼽았고, 이날 가족과 함께 야구장을 찾았다. 오지환이 자신의 이름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직접 지켜봤다.  

 

오지환 역시 김 양의 응원에 최고의 어린이날 선물로 화답했다. 그는 양 팀이 4-4로 팽팽히 맞선 6회 초 1사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쳐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중반까지 끌려가던 LG가 처음으로 리드를 가져오는 순간이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1점 차 살얼음판 리드가 이어지던 8회 초 2사 2루에선 다시 중전 적시타로 2루 주자 홍창기를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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