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놈은 어디서 데려오긴 할 것 같은데 두 놈 벳가이드 데려오라고 뎁스 필요하다고

기성용은 2006~09년 서울 1군에서 벳가이드 활약했다. 2009년 유럽에 진출했고, 잉글랜드·스코틀랜드·스페인 등지에서 뛰었다.

기성용은 16일 소셜미디어에 ‘Time to work KI(기, 다시 일할 시간)’라고 적었다. 또 소셜미디어를 통해 서울 공격수 박주영에게 ‘행님 곧 봅시다’, 카타르 알가라파 구자철에게는 ‘얼른 한국으로 와라. 같이 뛰게’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서울 행을 암시한 것이다.

골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80·미국)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실이 알려졌다.

니클라우스는 20일(한국시각) 미국 CBS 방송에서 지난 3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통해 4차례에 걸쳐 양성 판정을 받았던 사실을 밝혔다. 아내 바버라 여사도 3차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한 달동안 자가 격리 상태에서 함께 치료를 받았다. 니클라우스는 "우리 부부가 80세를 넘겼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에 매우 취약하다. 운 좋게도 병을 이겨낼 수 있었다"면서 지난 4월 중순에 완치 판정을 받고 외부 활동을 재개한 사실도 덧붙였다.

이름 때문에 ‘람보’라는 별명을 가진 존 람(스페인)이 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영화 ‘반도’(연상호 감독)가 개봉 5일만에 18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반도’는 지난 주말 3일(17~19일) 동안 관객 122만553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80만4053명이다. 

‘반도’는 국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뿐만 아니라 동시기 개봉한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도 개봉일부터 주말까지 박스오피스 1위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개봉을 앞둔 베트남에서는 ‘기생충’(봉준호 감독)의 사전 예매량을 뛰어넘고 전체 예매율 1위를 달성하는 등 해외 흥행 신드롬을 예고했다. 

‘반도’는 ‘부산행’(2016)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강동원, 이정현, 이레 등이 주연을 맡았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는 같은 기간 2만3459명을 동원한 ‘#살아있다’(조일형 감독)와 2만1078명을 모은 ‘밤쉘: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제이 로치 감독)이 차지했다. 각각 누적 관객 수는 185만682명과 13만9089명이다. 

‘온워드:단 하루의 기적’(댄 스캔론 감독)은 6414명으로 4위, ‘소년시절의 너’(증국상 감독)는 5665명을 동원하며 5위에 자리했다.

이 밖에 ‘비바리움’(로칸 피네건 감독), ‘원 데이’(론 쉐르픽 감독), ‘맛있는 녀석들’(순 하이펑 감독), ‘결백’(박상현 감독),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마키타 카오리 감독)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람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에서 벌어진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로 우승한 람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남자 골프 랭킹 1위에 등극하게 됐다. 스페인 선수로는 세베 바예스트로스(작고)에 이어 두 번째 랭킹 1위에 오른 선수가 됐다. 만 25세 9개월인 람은 역대 세계 랭킹 1위 중 세번째로 어린 선수이기도 하다. 

람은 PGA 투어 통산 4승이다. 4시즌 동안 1승씩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