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티치가 유베처럼 이름빨도 없고 주급을 퍼줄수 없는 토토 배팅 노하우 팀에서 얼마나 할 수 있을지 걱정이긴함 ㅠ

콘테와 지단이 팀을 떠나고, 포체티노가 토트넘 토토 배팅 노하우 복귀를 논의하고 있다는 것은 현대 축구의 혼란을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인터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의 재정 상태는 안토니오 콘테와 지네딘 지단이 팀을 리빌딩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안토니오 콘테가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자마자 구단주와 불화를 겪고 팀을 떠난다는 것은 언뜻 보기엔 그렇게 의미심장해보이진 않는다. 이건 콘테가 원래 하던 것이다. 콘테가 인터 밀란에서 떠나는 것은 표면적으로는 유벤투스와 첼시에서 콘테가 떠나는 상황과 유사해보인다. 그리고 예전에 콘테는 이탈리아 대표팀도 이런 식으로 떠났다.

그런데 이것은 콘테라서 일어난 일이 아니다. 인터 밀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혼란스러운 현대 축구와 축구 산업의 힘겨운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축구 산업은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서 무형의 권력을 위한 장이 되었고, 코로나19로 인해 수익 구조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더라도 재정적으로 커다란 구조적 재조정이 필요했었다. 그리고 위기가 드리우기 시작했고, 위태로운 투자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콘테와 인터 밀란은 커다란 그림에서 단지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이번 여름에 우리는 감독들의 엄청난 물갈이를 보게 될 것이며, 유로피언 슈퍼 리그에 참가하기로 했었던 클럽들 중 최소 두 클럽에서도 감독들은 바뀌게 될 것이다. 이것은 중요할 것이며 그 정도도 깊을 것이다. 시간의 흐름은 항상 기회의 시간이다. 하지만 감독들의 물갈이는 클럽들의 훨씬 심각한 재정적 소문들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결과일 뿐이다. 클럽들이 감독들과 이별하는 것은 단지 이러한 소문들을 가장 명백하게 보여주는 표현일뿐이다.

3월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인터 밀란의 부채는 6억 3천만 유로에 이른다고 알려졌다. 인터 밀란의 대주주는 가전유통 업체 쑤닝이며, 그들은 68퍼센트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쑤닝 그 자체는 중국 정부에서 23퍼센트를 보유하고 있다. 아부다비나 카타르에서 축구 클럽을 보유하는 것은 지금까지 팀들에게 일종의 보험같이 취급되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클럽에 클럽이 축구에서 거두는 성과와 관계없는 엄청난 투자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전통적 명문 클럽에게는 위협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축구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아부다비나 카타르가 축구에 개입하는 것보다 재정적으로 훨씬 우려가 심하다.

중국 정부 쪽은 엄청난 대출 금액을 축소하려고 노력중이고, 이때문에 중국 슈퍼 리그를 향한 대형 이적이 사라진 것이다. 쑤닝은 장쑤FC를 소유하고 있고, 장쑤는 지난 시즌 창단 후 63년 만에 처음으로 1부리그 우승을 거뒀다. 하지만 장쑤는 쑤닝의 재정에 지나친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해체되었다.

같은 일이 인터 밀란에게도 일어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인터 밀란은 이번 달 초에 미국 자산 회사 Oaktree Capital Management에서 2억 7천 5백만 유로를 긴급 대출했다. 인터 밀란이 가능한 결과를 멀리 볼 필요가 있지는 않다. 2018년에 AC 밀란의 구단주 용홍 리는 체무 불이행으로 인해 구단주에서 물러났고, Elliott Advisors Limited가 밀란을 차지했다.

콘테는 11년만에 첫 스쿠데토를 가져오고나서 팀을 강화하고 싶었다. 그는 또한 팀이 챔피언스리그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기도 원했기에 구단이 팀에 더욱 투자하기를 기대했고, 선수를 매각하여 8천만 유로의 수익을 가져와줄 것을 요청했다. 콘테의 성격과 전적을 고려했을때 이런 상황에서 스스로 팀에서 물러나지 않았다면 오히려 놀라운 일이었을 것이다. 콘테가 물러난 자리는 라치오를 떠난 시모네 인자기가 이어받았다.

콘테는 감독 연쇄 이동에서 큰 존재감을 갖고 있다. 콘테는 까다롭지만 보장된 성공을 가져온다. 바리에서 2009년에 2부 리그에서 우승했며, 유벤투스와 3번의 리그 우승, 첼시, 인터밀란과는 1번의 리그 우승을 이뤘다. 콘테의 불같은 성격을 제외하고 가장 우려할만한 유일한 점은 유럽 대항전에서의 성적이다. 콘테가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이 필요로 하는 강력한 압박을 주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점에서 이 두 클럽이 그의 유력한 행선지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시즌 동안 급속도로 느리고, 지루한 한물 간 축구를 구사했으며, 리빌딩을 절박하게 필요로 하고 있다. 지네딘 지단은 2018년 챔피언스 리그 우승 이후 본질적으로 팀을 리빌딩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팀을 떠났다. 3년이 지난 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났다는 사실을 제외하고 팀의 상황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모든 선수들이 노쇠했고, 어리고 재능있는 스페인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은 모두 실패했다. 이로 인해 충격적이게도 역사상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 나서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없는 일이 일어났다. 부채는 9억 유로를 초과했고, 클럽 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즈는 우스꽝스러운 슈퍼 리그를 주장하면서 유럽 전역의 광대가 되어 UEFA와 전쟁을 하고 있다.

하지만 페레즈가 아무리 이상하고 웃긴 이야기를 떠들더라도, 레알 마드리드의 재정은 위기를 맞았고, 팀은 필요없는 선수들을 침체된 시장에서 절박하게 처분해서 리빌딩을 시작하고 싶어한다는 것은 기본적인 사실이다.

epl 은 신구장 으리으리하게 지은 닭집 말고는 언급이 없는거 보니 확실히 규모가 크긴 크구만

레알 마드리드가 2019년에 에덴 아자르와 루카 요비치를 영입한 이후 대형 영입을 못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팀이 두 명이 합쳐서 리그에서 27경기를 선발로 나섰고, 6골 밖에 넣지 못했다는 사실에서 교훈을 얻었다는 것은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에 취임하는 것은 돈과 명예를 어느정도 제공하긴 하겠지만, 지금은 지난 70년 중에서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하기에 가장 좋지 않은 시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토트넘이 있다. 토트넘의 엄청난 새 구장은 번쩍번쩍 빛나는 멋진 건축물에서 팬데믹 사태 이전의 오만의 상징이 될 위기에 처해있다. 토트넘은 새 구장을 짓느라 스쿼드를 강화할 수 없었고, 팀은 노쇠했다. 이는 결국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경질되고 조세 무리뉴로 바뀌었으며, 팀은 리그를 7위로 마쳤으며,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결과를 낳았다. 유로파 컨퍼런스로 향하는 길은 좋은 의도로 포장되었을 뿐이다.

포체티노가 토트넘을 돌아가는 것은 감성적으로나 실리적으로나 말이 된다. 비록 포체티노는 문제가 많은 PSG를 물려 받았지만, 실망스러운 첫 시즌을 보냈다는 것을 고려하면 말이다. 만약 그렇게 되면 잠재적으로 다른 감독직에 영향을 끼치게 되고 그것은 바르셀로나가 될 것이다. 바르셀로나도 심각한 부채를 안고 있지만, 팀에는 어린 재능들이 풍부하다.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는 안드레아 피를로를 대체하기 위해 유벤투스에 복귀했다. 하지만 처음 알레그리를 대체하기 위해 유벤투스에 부임했던 마우리시오 사리는 여전히 무직이다.

그러나 감독들이 아무리 엄청나게 자리를 옮기더라도 결국 그 이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과 지난 몇 년 동안의 경제적 붕괴가 핵심이다. 그리고 그 자체는 현대 축구의 재정적 구조에 내재되어 있는 훨씬 깊고 심각한 문제들에 의한 결과이다.

이거 암흑기각이다

콘테와의 회담이 열렸었고, 파라티치와 레비의 요구를 절충한 폰세카 후보도 있었으며, 갑작스러운 폰세카에서 가투소로의 교체도 있었고, 세비야 감독 쥴렌 로페테기도 후보군에 있었다.

이 모든 과정 중에, 저 뒤에 누누 또한 남아 있었다. 파라티치는 유벤투스 시절에도 가투소와 함께 누누를 피를로의 후계자 명단에 놨을 정도로 누누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벵갓동님 구단 운영 얼마나 잘해왔는지 다시금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