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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36)가 없는데도 있는 것 같았다. 삼성 라이온즈가 백업 포수 김민수(k&s 먹튀)의 활약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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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k&s 먹튀 없는 것 맞아? 김민수 활약에 활짝 웃은 삼성

삼성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8-6으로 k&s 먹튀 이겼다. 삼성은 홈 3연전을 2승1패로 마무리하면서 단독 1위(19승 12패)를 지켰다. 롯데는 12승 18패를 기록하면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두 팀은 중반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삼성은 왼손투수 최채흥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섰다. 최채흥은 전준우에게 홈런을 맞긴 했지만 5이닝 3실점으로 선방했다. 롯데 베테랑 노경은도 4회까지는 삼성 타선을 2실점으로 잘 막았다. 그러나 5회 말 1사 만루에서 딕슨 마차도의 실책이 나왔고, 호세 피렐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4점을 내줬다. 6-3 역전. 그러나 롯데도 6회 정훈-마차도의 연속 타자 홈런과 안치홍의 적시타가 나와 6-6 동점이 됐다.

 

해결사는 김민수였다. 김민수는 8회 말 롯데 구승민을 상대로 좌월 결승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평균자책점 0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우규민이 9회를 깔끔하게 막았다.

 

주타누간, 마지막 홀 트리플보기로 무너진 고국서 8년 만에 우승


삼성은 올 시즌 주전포수 강민호가 맹활약중이다. 강민호는 4번 타자로도 나서는 등 뛰어난 타격감과 투수 리드로 삼성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타율 0.378, 5홈런, 실책은 하나도 없다. 하지만 허리 통증 때문에 롯데와 3연전에선 포수 마스크를 쓰지 못했다. 8일 경기에서만 대타로 한 타석에 들어섰다.

 

강민호의 빈 자리를 메운 건 김민수였다. 2014년 한화에 입단한 김민수는 군복무 기간 FA 권혁의 보상선수로 지명돼 삼성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고, 삼성 이적 후 지난해까지 77경기에서 안타 16개를 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이번 3연전에서 김민수는 날개를 마음껏 펼쳤다. 7일 경기에서 데뷔 8년만의 첫 홈런을 친 데 이어 9일 경기에선 결승홈런을 쳤다. 3연전 동안 11타수 6안타 3타점. 안타 6개는 모두 장타(홈런 2개, 2루타 4개)였다. 강민호가 없었지만 삼성은 전혀 공백을 느끼지 않았다.

 2013년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마지막 홀. 2타 차 선두를 달리던 아리야 주타누간은 트리플 보기를 하면서 우승컵을 박인비에게 넘겨줬다. 당시 주타누간은 언니 모리야 주타누간과 함께 엉엉 울었다.

 

8년이 지난 후 주타누간이 또 울었다. 이번에는 기쁨의 눈물이었다. 

 

9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골프장 올드코스에서 벌어진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했다. 최종라운드 9언더파 63타 합계 22언더파로 18세의 태국판 골프 천재 아타야 티티쿨을 한 타 차로 제쳤다.

 

주타누간은 눈물을 글썽이면서 "우승을 아주 오랫동안 기다렸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자부심을 잊지 않으려 했다. 오늘 나와 우승 경쟁을 한 다른 태국 선수들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주타누간은 태국에서 열린 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태국 선수가 됐다. 우승 확정 후 리디아 고가 포옹을 했다. 두 선수는 2016년까지 세계 랭킹 1, 2위를 달리다가 슬럼프에 빠졌다. 

 

리디아 고가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주타누간은 5월 태국에서 우승하면서 비슷한 시기에 부활했다.

 

티티쿨은 16번 홀까지 선두를 달렸으나 17번 홀에서 보기를 하고 주타누간이 버디를 하면서 선두에서 밀려났다. 18번 홀에서 2m 정도의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해 역전패했다.

 

주타누간은 2018년 7월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 스코티시 여자오픈 우승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우승했다. LPGA 통산 11승째다.

 

양희영과 유소연이 8타 씩을 줄여 20언더파 공동 3위, 최운정은 19언더파 공동 7위다.

 

선두로 출발한 ANA 인스퍼레이션 챔피언 패티 타바타나킷은 2타를 줄이는데 그쳐 20언더파 공동 3위에 그쳤다.    

 “(4년 전) 첫 우승 때는 극적이라 눈물이 났는데, 너무 편하게 와서 그런지 눈물도 안 난다.”

 

프로농구 사상 첫 포스트시즌(PS) 10전 전승을 거둔 김승기(49) 안양KGC 감독의 소감이다. 그만큼 ‘퍼펙트 우승’이었다.  

 

KGC는 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 전주 KCC를 84-74로 꺾었다. 1997년 출범한 25년 역사의 프로농구에서 ‘PS 10전 전승 우승’은 최초다. KGC(정규리그 3위)는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부산 KT에 3연승, 4강PO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3연승, 챔프전에서 KCC에 4연승을 거뒀다.  

 

김 감독은 “(눈물이 안나도록) 그렇게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선수들에게 너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시즌 도중 고비를 묻자 김 감독은 “없었던 것 같다. (PS를) 10번 하면서 당황해본 적이 없어서. 당황이 안되더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2016~17시즌 통합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베스트5를 4년 전과 비교하면, 오세근(34)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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